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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실천론’ 6. 인지행동모델
1. 개요
인지 행동모델은 인간이 생각하고(사고), 판단추리 하며, 정보를 처리하는 과정인 인지과정의 개념과 함께 행동주의이론과 사회학습이론의 여러 개념들을 통합하여 적용한 이론이다. 여기서 말하는 인지이론(cognitive theory)은 아들러(Adler)의 개별심리학, 엘리스(Ellis)의 이성및 감성 정신치료 워너(Werner)의 이성적 개별사회사업 글래서(Glasser)의 현실 치료 등의 사고체계를 포함하는 통합적 범주이다. 여기에다 과제 내주기, 강화, 보상, 반복, 행동 기술의 교육 및 습득원조 등의 행동주의적 요소가 결합된 것을 인지행동주의적 접근이라 한다. 1)
주요 학자로는 벡(Beck), 엘리스(Ellis), 메이크 바움(Meichbaum) 등이 접근에 기여하였다. 2)
인지행동모델에 입각한 치료과정은 문제를 일으키는 잘못된 가정과 사고의 유형을 확인점검하고, 재평가하여 수정하도록 격려하고 원조한다. 이 접근에 포함되는 치료적 하위접근 중에 행동치료, 인지치료, 합리정서치료, 현실치료, 인지행동치료가 있다. 3)
엘리스(1962)에 의하면, 4) 어떤 사람의 믿음, 생각, 자신에게 하는 말 등이 이성적이고 합리적일 경우에는 어떤 현상에 대해 순기능적인 감정이나 반응을 보이게 되고, 반대로 믿음, 생각, 자신에게 하는 말 등이 혼란스럽거나 비이성적일 경우에는 역기능적인 감정, 정서 및 행동들을 표출하게 된다고 보았다.
인지행동적 모델은 개인과 환경 모두에 초점을 두면서 문제에 접근할 수 있는 이론적 틀을 제시한다. 즉, 인지행동 이론은 개인과 환경 사이의 상호적 영향이 대개 정보의 교환을 통해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 개인이 환경으로부터 방출되는 정보신호를 전혀 알아차리지 못하거나 그것들을 잘못 해석한다면, 그 개인은 사회환경 가운데서 맞게 되는 각종 문제들에 잘 대처할 수 없다고 한다. 5)
1960년 이후 다양한 인지행동 모델들이 등장하였으며 인지행동 주의 모델들은 다음과 같은 기본적인 가정을 공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