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스크랩] 청소년의 자아정체성 형성을 돕는 영성 프로그램 연구

사나이로 2017. 10. 8. 17:26

청소년의 자아정체성 형성을 돕는 영성 프로그램 연구

(이나시오 영성을 중심으로)

Ⅰ. 서론
 
? 연구 동기와  목적
 
청소년들이 바른 가치관과, 사회관을 확립하기 위해서는 “청소년기에 ‘자아의식’을 확립해야 한다. 이체험은 자기 자신에 대해 더욱 현실적인 견해를 갖게만들고, 현재에 충실하면서 장기적인 목표를 삶에 대한 애착과 자신의 흥미와 능력을 개발시키고자 하는 결단력을 갖게 만들어 준다. 곧 자아 의식은 그의 일생을 살아가는 방향의 설정과 더불어 존재양식을 결정하게 한다.”1)
 
우리는 사회 전반에 거쳐 IMF라는 경제 위기를 맞이하면서 혼란한 사회와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그중에서도 청소년들에게 있어서 그들이 설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해 주지 못하고 있다. 방항하는 청소년들은 마지막으로 택하는 것이 가출이나 자살, 폭력(성폭력 포함) 또는 약물남용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1998년 4월 29일 조선일보 5면을 보면은 청소년 범죄의 증가(경찰청 통계)를 보도하고 있다. 청소년 범죄는 IMF 경제 위기를 맞이해서가 아니라 1980년대로부터 90년대 초반을 거쳐 점점 더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나고 있다.2)
 
교회 안에서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싶다. 교회의 청소년들이 줄어들고, 교회는 다니지만 믿음에 의해서가 아니라 부모에 떠밀려서 다니는 친구들도 있고, 친구(이성친구)를 만나기 위해서 교회에 나오는 친구들이 거의 태반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한국교회는 퇴보해 가고 있다. 그래서 이런 흔들리고 있는 청소년들, 방황하는 청소년들에게 바른 가치관과 정체성을 심어 주기 위하여 영성 훈련을3) 통한 정체성 확립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시하고자 한다.
        
? 연구 범위 및 방법
본 소논문은 전체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Ⅰ장은 서론이며, Ⅱ장은 청소년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하고자 한다. 먼저 청소년의 발달적 특징을 몇가지 이론을 통하여서 알아보고, 다음으로 청소년기의 자아정체성에대한 기본이해를 살펴보므로써, 청소년기 자아정체감 형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그런 다음 이냐시오의 영성수련에 대하여 살펴봄으로써 영성수련을 통한 자아정체감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고자 한다.
 
Ⅲ장에서는 전체 논문을 요약하고 본 연구에 기초하여 교회의 청소년 교육에 있어서 청소년의 자아정체감 형성에 대한 제언을 함으로써 끝을 맺고자 한다.
  
 
Ⅱ. 본론
 
? 청소년의 이해
1. 청소년의 특징
1) 신체적 특징4)
청소년기의 발달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급격하게 이루어지는데, 이는 청소년이 당면하는 적응 문제의 근원이 되며, 지적, 정서적, 사회적 모든 활동에 큰 영향을 준다.
체격의 변화에 있어서, 일반적으로 남자는 여자보다 조금 크게 태어나는데, 이같은 신장의 차는 약 10세 정도까지 계속 유지된다. 그러나 11세에서 14세경까지는 여자들이 남자들의 신장을 능가하는 현상을 보이는데, 남자들이 다시 약 4년간 부쩍 자라고 일생동안 여자들보다 큰 신장을 지니게 된다.
 
2) 정서적 특징
인간은 외부에서 주어지는 자극에 대하여 개인의 내부에 강한 감정이 일어나게 되는데 이러한 감정을 보통 정서라 부르며 이정서는 청소년기에는 과격하게 나타나기도 하며 또 쉽게 변화하게 된다. 청소년들의 정서가 극단적이며 과격한 원인은 일반적으로 내분비선의 변화로 말미암은 것으로 본다. 특히 그 중에서도 성선과 신체적 변화로 보고 있다. 청소년기는 “질풍과 노도”의 시기이며, 정서적으로 매우 과격한 시기이기 때문에 정서 표출이 과격하게 되는 것이다.5)
 
장병림은 그의 저서 청년 심리학에서 청소년기의 정서적 특징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6)
첫째 정서의 격렬함과 동요성이다.
둘째 정서를 자극하는 대상이 변화한다.
셋째 정서를 표현하는 방법이 변화한다. 청소년들의 정서 표현 방법은 외부에 표출하기 보다는 내면적으로 감추려는 경향을 나타낸다.
넷째 청소년들의 정서에 변화를 주는 요인으로는 신체적 생리적 변화를 들 수 있다.
섯째 개인의 생활 조건과 환경 조건에 따라 정서적 발현에도 그 개인차가 나타난다.
 
3) 사회적 특징7)
청소년의 발달은 부모로 부터 독립하려는 충동의 증대에서 개인적 동기에 의해서 선택된 소수로 구성된 또래집단 에로의 개입에서 사회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증대와 실제적인 의식에서 그리고 사회계층의 소속의식에서 기입된다.

 

청소년들의 근본적인 행동 자세는 한편으로는 독립하려는 경향과 다른 한편으로는 안정감과 평온을 주는 보호와 인정을 받으려는 경향을 지닌 양면 감정들로 특정지워진다. 청소년들은 어떤 집단에 소속되고져 하는 욕구를 가지고 있으며 어떤 집단에 소속하게 될 때 안정감을 가지게 되며 또한 인정을 받으려는 욕구가 가장 강하다고 볼 수 있다.

 

청소년기가 시작되면서 청소년들은 더욱 많은 시간을 가정 밖에서 보내고 그들의 주관이 뚜렷해져 친구 취미등의 선택이 뚜렷하여 그들의 관심 영역은 현져하게 확장된다. 따라서 이시기는 인식과 경험의 폭을 확장시킬 가능성을 주게된다. 이러한 인식과 경험의 확장은 가정과 부모에 대한 상이 변화되고 부모에 대한 의존적 태도에서 자주적 태도를 가지게 되므로 간혹 부모의 마찰을 일으키게 되고 갈등을 맞보게 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확장된 관심영역 속에서 청소년들은 시야가 넓어지고 세계관 및 가치관에 있어서도 넒어지게 된다. 또한 청소년은 자아에 대한 각성이 싹틈에 따라 비판적인 태도가 나타나게 되며 부모 교사등에 대해서 부정적인 반항을 하게 되는 자기 중심적인 태도가 나타난다.
 
4) 도덕적 특징8)
인지적 기능의 발달 그리고 성인들이나 동년배 집단들로 인한 여러 가지 행동 자세의 수정과 긴밀히 연결된다. 이때 청소년은 아동기의 도덕적 타율성에서부터 자율성에로 발전한다. 즉 강렬한 책임의식이 싹트고 확고한 양심으로 모든 것을 이루어 나가려고 한다. 그래서 보편적 윤리 체계에 더욱 더 동화되어 가고 가치 체계가 형성된다. 대체로 청소년기는 도덕관에 혼동을 일으키는 혼돈의 시기이며 갈등의 시기이다.

 

5) 종교적 특징
9)
청소년기는 정서적으로 동요의 시기며 정신적으로 불안의 시기이므로 마음의 안식처로서 종교에 관심을 가지게 되며 이들은, 높은 도덕을 구하면서 한편으로는 열등감이나 죄악감에서 고민하게 된다. 이러한 가운데서 청소년들은 지금까지 그들이 가지고 있던 수동적 태도에서 종교적 자각적으로 적응을 하면 명확한 종교적 신념과 태도를 확립한다.

 

에릭프롬에 의하면 무비판적이고 순수한 신뢰관계에 형성된 부모의 의존적 권위주의적 신앙 형태가 13세 이후 청소년기에는 자기 중심적인 신앙 형태로 독립 전환하려는 과정에서 기존 종교의 자치 체계에 대해 비평을 하게 된다.

 

영국의 교육 심리학자 골드만은 12세 이후를 종교적 단계라고 말하는데 이것은 삐아제가 말한 청소년기의 형식적 논리가 발달함에 따라 신에 관해서도 종교적 사고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웨스터 호프는 청소년 시기의 신앙유형은 경험적 신앙 귀속적 신앙의 단계를 넘어 탐구적 신앙과 고백적 신앙 형태로 발전 가능함을 시사했다.

2. 청소년기와 자아정체성
 
1) 자아정체성의 정의와 기능10)
자아정체성은 에릭슨이 처음으로 사용한 용어이다. 에릭슨은 자아정체성에 대하여 정의하기가 어렵다고 하였다. 에릭슨은 자신의 저서들 속에서 자아정체성의 개념을 심리사회적 정체성(Psychosocial Identity)와 개별적 정체성(Individual Identity)로 말하고 있다.

 

심리사회적 정체성이란 개인이 속하고 있는 집단에 대한 귀속감 내지는 일체감을 의미하는 것으로 민족적 주체 의식이라던가 국가적 주체의식 등으로 나타나는 집단적 정체의식을 말하는 것이라 하겠다. 이와는 달리 개별적 정체성이란 개인이 집단내에서도 타인과는 다른 독립된 고유한 존재로서 갖게 되는 정체 의식인데, 에릭슨은 이를 다시 두가지로 나누어 설명하고 잇다. 그 하나는 개인적 정체성(Personal Identity)이고, 또 하나는 자아정체성(Ego Identity)이다. 개인적 정체성이란 시간이 흐르거나 상황이 바뀌어도 자기 자신이 여전히 동일한 존재로서의 자기 자신임을 인식하는 것이다.

 

자아정체성(Ego Identity)이란 개인적 정체성보다 더 포괄적인 개념으로, 이는 자기 자신이 시공을 초월해서 언제나 동질적이고 연속적인 존재라고 하는 사실 자체에 대한 단순한 인식 이상의 것이다. 에릭슨에 의하면 ‘자아정체성은 개인의 자아(ego)가 그의 인성체계(id, ego, superego)를 통합하는 방식에 있어서 동질성과 연속성이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는 동시에 자신의 자아의 통합방식이 개인적인 존재적 의미의 동질성과 연속성을 견지해 나가는데 유효하다는 것을 또한 자각하는 것’이라고 했다. 자아정체성이란 대인관계, 역할, 목표, 가치 및 이념 등에 있어서 자기가 지니는 고유적인 ‘자기다움’에 대한 자각과 이에 부합되는 자기 통합성과 일관성을 견지해 나가려는 의식, 무의식적인 노력이라고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다시말해서 자아정체성은 개인의 성 역할 동일시, 개인적 이념, 그가 수용한 집단의 규준 및 자아개념등을 포함하는 동시에, 아동기 동안 중요한 사람들과의 동일시에 대한 자신의 해석은 물론 방향 감각, 헌신적 수행, 개인적 이상도 포함된다. 그러므로 자아정체성은 “청소년기에 있는 젊은이들이 자신에게 일어나는 다양한 변화에 자극을 받으며, 자신들의 삶을 새로운 방법으로 보고, 느끼며, 새로운 방법으로 꿈꾸고, 계획하며, 결국에는 자신의 삶을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에 맞추어 설계하고 건설할 수 잇도록 해 주는 귀중한 능력의 뒷받침이 되는 것을 찾아내는 작업”으로서 개인의 과거에 대한 역할상인 동시에 현재에 의미를 부여하고 미래의 행동을 지도하는 역할을 한다.

2) 자아정체성 형성 과정11)
에릭슨의 인간의 발달단계을 통하여 볼 때 전 발달단계가  궁극적으로 정체성 확립의 과정이며 청소년기는 단지 정체성 확립을 위한 중요한 시기일 뿐이라는 것이다. 에릭슨이 제시한 8개의 발달단개를 살펴보면(여기서는 청소년기까지만 살펴보고자 한다) 다음과 같다.
 
제1단계는 기본적 신뢰대 불신(basic trust vs. misttust)의 시기로 출생 후 1.5세 까지를 말한다.

이 단계의 발달은 전 자아 발달 과정의 기본 토대로서, 어머니와의 관계를 통해서 신뢰 및 불신이 형성된다. 이 시기의 기본 신뢰감은 장차 청소년기에 가서 부딪치게 되는 정체성 위기에 처해서도 자기 고유성을 잃지 않고 견지해 나갈 수 있는 튼튼한 자아 역량(ego-strength)을 키워 나가는 모태가 된다.

 

제2단계는 자율성 대 수치심과 의심(autonomy vs. shame, doubt)으로 표현되는 기간으로 1.5세에서 3세의 기간이다.

스스로 행동하려는 아동의 노력을 칭찬하고 격려하면 자율성이 형성되지만, 지나친 억압이나 조롱은 아동의 자율성을 손상시키고 수치와 의심을 발달시킨다. 이시기에 획득된 자율성은 자아정체성 발달의 기틀이 되며, 수치심과 의심은 긍정적이고 일관된 자아상을 발달시켜 나가는데 부정적인 역할을 한다.

 
제3단계는 주도성 대 죄책감( initiatiave vs. guilt)의 단계로서 생후 3년부터 약 6년까지의 기간을 말한다.

아동들이 스스로 설정한 계획과 기대가 이루어지면 주도성이 형성되나 잦은 실패와 주위의 억압은 죄책감을 형성한다. 이 단계에서 주도성을 획득한 아동은 성취 목표가 뚜렷한 강한 자아정체성의 소유자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반면에 죄책감을 발달시키게 되면 성장 후에도 어떠한 목표 설정에도 망설이게 되는 나약한 정체성을 형성하게 된다.

          
4단계는 근면성 대 열등감( industry vs. inferiority)의 시기로 6세에서 11세까지의 기간을 말하는데, 근면성이란 사물을 만들고 또한 잘 만들며 완전하게 만들 수 있다는 느낌이고, 열등감이란 자신으로부터 그리고 자신의 일로부터의 소원의식이다. 지적인 기술과 다양한 경험, 또래와 놀면서 함께 어울리는 사회 생활 등을 습득하는데, 이러한 작업을 통한 아동들의 성공 경험은 근면성을 발달시키나 실패는 열등감을 야기시킨다.
 
제5단계는 자아정체성 대 정체성 혼란(ego identity vs. identity confusion)의 시기로, 청소년기 즉 12, 13세에서 20세까지의 기간을 말한다. 

이 단계에서 청소년이 해야 할 과업은 자신의 역할에 관한 모든 자기상을 고정시키고 이 자기상을 과거와 미래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개인적 정체성에 통합시키는 것이다. 이 단계에서 정체성을 확립하지 못하고 자기 인식과 자기 이해의 혼란에 빠지면 역할 혼동과 정체성 혼란을 일으키게 된다. 이 시기에는 다양한 역할 실험을 통해 자신의 독특성을 인정하고 타인의 견해를 이해하며 세계에 대한 지식을 획득할 수 있다. 그들은 스스로를 찾기 위한 시간을 벌기 위해 일종의 ‘타임아웃’ 기간으로서의 심리사회적 유예기간(psychosocial moratorium)을 잦는다.

 

따라서 유예기간이란 개인의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확립하기 위해 외부적 요구로부터 일시적으로 해방되는 기간을 의미하며, 청소년이 자기를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자리(활동분야)를 자유로운 역할 실험을 통해 찾는 기간이다. 정체성 확립은 이전까지의 여러 성취 경험들에 의해 영향을 받으나 미래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다. 즉 똑같이 좋지 않은 상황에 처해 있다 해도 어떤 미래관, 어떤 꿈과 희망과 기대들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서 정체성 확립의 방향이 달라진다. 그러므로 청소년에게 미래의 자기에 대한 꿈을 심어주는 일이 지도자로서의 성인이 할 일일 것이다.

 
제6단계는 친밀감 대 고립( intimacy vs. isolation)의 시기로 성인 초기인 20-40세의 기간을 뜻한다.

청소년기에 합리적이고 확고한 정체성을 형성한 사람은 타인과의 상호관계를 몰두하면서 친밀감을 발달시킬 수 있다. 그러나 자아정체성을 확립하지 못한 사람은, 타인과의 접촉에서 자기 자신을 상실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때문에 타인과의 지속적 친근관계를 이루어 나가지 못하고 친밀감과 반대되는 고립감이 형성된다.

 
제7단계는 생성감 대 침체(generativity vs. stasnation)의 시기로 25세-60세까지를 말한다.
 
제8단계는 자아통합 대 절망(integrity vs. despair)의 시기로 노인기를 말한다.

3) 자아정체성 형성 요인
자아정체성이 형성되어 가는데는 많은 요인들이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여기서는 중요한 네가지만을 다루고자 한다.

 

첫째, 신체적 요인이다.
12)
청소년기에 급격히 일어나는 신체의 변화는 자아정체성 형성에도 기여한다. 청소년기의 생물학적(신체와 생리적 변화)는 심리적 현상에 영향을 주며 심리적 효과를 조정한다. 어떤 연구결과에 의하면 사춘기 초기에 형성된 신체상(body image)이 성인기가지도 지속된다고 한다. 이것은 심리적 자아상 형성에 영향을 주고, 대인관계 향상을 비롯한 제반 성격 형성에 많은 영향을 주며, 자아정체성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청소년은 자기 통제적인 능력을 발달시킴으로써 그들 스스로 발달의 주체자(agent)이자 조형자(shaper)이며 동시에 선택자(selector)가 될 수 있으니 밝고 긍정적인 생각에의 훈련을 하면서, 자신의 체격을 인정하고 성 역할을 수용하며,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하나님의 창조물로서, 자신의 외모를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름답게 만드셨다는 하나님의 주권과 사랑을 인정하고 깨닫는다면 긍정적인 자아정체성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부모이다.
13)
청소년의 자아정체성 형성에 가장 커다란 영향을 주는 것은 그 무엇보다도 자녀에 대한 부모의 태도이다. 즉, 자녀가 부모에 대하여 전적으로 신뢰하는 관계이고, 자녀에 대한 부모의 풍부한 사랑과 격려와 기본적 신뢰가 있을 때 청소년들은 긍정적인 자아상을 갖고 자아정체성을 형성해 나가게 된다. 부모의 양육방식과 태도, 가치관이나 신념, 그리고 가정의 분위기는 청소년들의 자아정체성 형성에 긍정적 혹은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청소년기에는 부모 이외에 영향력 있는 어른에게서도 많은 영향을 받으므로 교회학교 교사나 목회자가 바람직한 동일시의 모델이 되어 준다면 부모대신 그의 정체성 형성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부모의 경건함이 반드시 자녀에게 대물림하는 것도 아니며, 부모의 완악함이 자녀에게 유전되는 것도 아님을 보여줌으로써 자녀의 됨됨이나 장래가 부모의 영향에 의해서만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나 주권에 의해서 좌우됨을 보여준다. 부모는 자녀를 양육함에 있어서 하나님의 은총과 도우심을 의지하면서 사랑과 격려로 안정된 분위기를 조성하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셋째, 또래집단을 통하여서 영향을 받는다.
14)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관계 속에서 살아간다. 생존에 필요한 기본적인 생활을 가정에서 공급 받으면서 자라다가, 점점 또래 아이들과 관계를 맺기 시작한다. 가정보다는 학교, 또래집단, 사회 단체 등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된다. 그러므로 청소년기에 있어서 친구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놀이문화를 공유하는 한편, 생활에 필요한 각종 정보가 공유되고, 사회적인 규범을 학습해 가는 학습장으로서 또래집단은 그 중요성을 갖는다.
            

청소년은 또래집단에의 소속을 통해 ‘내가 누구이며 누구에게 속해 있는 것일까?’라는 의문을 자신에게 던지면서, 사회적 승인이나 교제에 대한 욕구, 리더쉽이나 권력에 대한 욕구, 지위나 명성에 대한 욕구를 의식하게 된다. 또래집단 속에서 소외라는 갈등 위기를 긍정적으로 해결했을 때, 사회적 욕구가 충족이 되고, 집단에의 소속의식도 생기면서, 긍정적인 자아정체성이 형성된다.

             

또래집단은 청소년들이 그들의 사고와 행동을 비교해 보면서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고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있어서 기준집단으로서의 역할도 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문화적 요인이다.
15)
청소년기의 정체성 확립은 어느 문화에서나 발견될 수 있는 보편적 현상은 아니다. 즉, 그 문화가 갖는 특성이 청소년기의 길이를 결정한다. 일반적으로 아동기와 성인기 사이의 계속성이 적고 문화적 불연속성이 클수록 청소년기는 길어진다.

 

문화란 사회의 구성원으로서의 인간이 획득한 지식, 신앙, 예술, 도덕, 관습 및 기타 모든 능력과 기능을 포함하는 복합적 총체로서 결정하고 변형하고 새로운 대안을 찾는 인간의 활동이다. 그러기에 문화는 정태적이기보다는 역동적이고, 명사적이기보다는 오히려 동사에 가깝다. 인간은 문화를 창조하고 변화시키지만, 동시에 문화는 우리 인간의 경험과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오늘날 한국의 청소년들은 급변하는 사회의 흐름 속에서 대중문화에 의해 그들의 자아정체성 형성에 커다란 영향을 받고 있다.

 

우리의 대중문화는 혼란하고 파괴되어졌다. 대중문화의 교육적 효과를 살릴 수 있다면 사회 변화의 촉구와 함께 사회적 책임을 일깨우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으며, 청소년을 위한 바람직한 모델을 제공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교회는 청소년들을 이해하고 대중문화의 특성을 분명하게 파악하여 장점을 백분 활용함으로써, 청소년들이 건전한 자아정체성을 확립하여 인생의 분명한 방향을 설정하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

4) 자아정체성 형성에 있어서 종교의 역할
에릭슨은 종교는 이념과 같은 기능을 하면서 청소년기의 발달과제인 자아정체성 형성과정에 적극적으로 관여하게 된다고 하였다. 실제로 청소년기에 이르면 젊은이는 자연스럽게 어떤 이념적 관점에 자신을 맡기려는 욕구를 갖게 되는데, 이러한 현상은 정체성 형성 과정에서 어떤 신념이나 이념체계에 근거하여 자신이 희구하는 인생의 방향을 찾으려는데 나타나는 것이다.16)

 

셰릴(Lewis Joseph Sherrill)은 인간의 성장이란 자아가 인생의 과제에 직면하면서 그곳에서 하나님과 대면하여 응답하는 과정이라고 본다. 그는 하나님과의 만남과 인간 사이의 만남의 경험이 곧 인간자신의 존재 의미를 탐구하는 교육의 과정이라고 했다. 하나님의 사랑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사건 속에 구체적으로 드러나 있는데,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다가오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감싸일 때 우리는 그 사랑에 감격하여 신앙의 자리에 들어간다. 사도 바울은 이러한 체험을 그리스도의 강권하시는 사랑(고후5:14)이라고 고백했다. 이러한 신앙이야말로 우리들에게 존재의 의미를 깨닫게 하고 삶의 보람을 갖게 한다.

 

신앙은 상호관계성에서 형성되는데, 영향을 주는 그룹들은 가족, 동료 그룹, 학교, 직장, 매스컴, 유행되는 문화, 종교집단등이고 영향을 주는 영역에 있는 동료나 성인들은 잠재력이 있는 의미있는 타자들이다. 이 여러 가지 의미있는 타자들 중에서 하나님이 그들의 의미있는 타자가 되었을 때, 그들은 하나님에게 자신을 위탁하게 되고 이것이 젊은이들의 정체성과 가치관 형성에 많은 영향을 준다. 신앙은 그들의 삶에 안전과 지원을 제공하고 인생의 목적을 발견하는데 필요한 자원을 제공하며, 세상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안목을 갖게 하고 창조주와의 사랑의 관계를 제공하여 준다.17)

 

청소년들이 갖게 되는 종교적 신앙은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삶에 대한 확신을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이며, 특히 그리스도를 통하여 진정한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 종교가 갖고 있는 인간 실존광의 연관성은 인간으로 하여금 종교의 빛에 비추어 자신의 삶과 죽음의 문제를 재해석하게 되며, 그와 함께 절대적 존재와의 관계에서 삶의 태도를 재정립하도록 해 준다. 그러므로 종교는 자아정체성 형성이라는 중요하고도 힘든 과제를 안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매우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역할을 해 주고 있음은 분명하다.18)
 
? 이냐시오의 영성수련

 

1. 영성훈련

 

이냐시오는 영서수련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영성수련(spiritual exercises)이란 양심을 살피는 방법이나 명상, 관상 음성기도나 정신적 기도 등과 다음에 말할 다른 영성적 활동들의 방법들을 의미한다. 즉 육신의 건강을 위한 산책이나 길 걷기나 달리기 따위가 신체적 운동이 되듯이, 영성적인 면에서도 모든 사륙편정(도리에 어긋나는 온갖 정욕)을 없애고 영혼 구원을 위한 자기의 생활을 개선하는 데 날카로운 양심으로 하나님의 뜻을 찾고 발견하기 위하여 영혼을 준비하고, 이에 대비하는 모든 방법을 영성수련 이라고 한다.
19)
           

 

이러한 정의를 바탕으로 영성수련을 약 30일(4주)간의 은둔을 통한 명상 생활로 이루어 진다. 은둔이라는 측면에서 영성수련 전반을 총칭하는 용어는 ‘피정’이며, 피정중의 구체적 활동으로서의 명상은 ‘묵상’과 ‘관상’으로 구분된다.

 

여기서 나는 『영신수련』에 사용된 용어와 진술방식에 의거하여 영성수련의 방법을 ‘명상주제’와 그것을 각 개인에게 주관적인 경험으로 변환케 해주는 내면화 방법으로서의 ‘활동’이라는 두 측면으로 구분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1) 명상 중심으로서의 영성수련
명상은 『영신수련』에 순서대로 배열된 주제에 따라 시행된다. 영성수련은 명상의 주제 내용에 따라 크게 4주간으로 구분된다. 첫째주간의 수련에서 수련자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올바른 인생관과 그것과 상반된 ‘죄’에 관하여 묵상하며, 둘째 주간의 수련에서는 예수의 전도행적을, 셋째 주간의 수련에서는 예수의 수난과 죽음을, 마지막 넷째 주간의 수련에서는 예수의 부활을 각각 관상한다.20)

 

첫째 주간의 수련을 『영신수련』의 첫머리에 제시된 ‘원리와 기초’에 관한 고찰로부터 시작된다. 이 ‘원리와 기초’에는 수련자가 영성수련을 통하여 받아들리게 될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올바른 인생관이 담겨져 있다.21)

 

그 다음으로 수련자는 ‘죄’에 관하여 묵상한다. ‘죄’에 관한 묵상은 수련자로 하여금 자신의 죄를 인식하고 회개 하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러한 목적을 위하여 수련자는 우선 『성서』 창세기의 창조신화를 중심으로 하여 『영신수련』의 분류에 따른 세가지 죄악 즉 ‘사탄의 죄’, ‘아담의 죄’, ‘인간의 죄’에 관하여 묵상한 후, 그때까지의 자기 자신의 죄, 그리고 죄에 대한 댓가로 자신이 가게 될지도 모를 ‘지옥’에 관하여 차례로 묵상한다.

 

영성수련자는 성서에 나타난 ‘사탄의 죄’ ‘아담의 죄’에 관하여 묵상하고 그것으로 말미암아 현재의 인간들이 어떤 죄를 저지르며 살고 있는가를 깊이 묵상한다. 그 다음으로 수련자는 자신이 여태까지 살아 오면서 저지른 모든 죄를 하나 하나 자세히 기억해 내고 통회하며, 자세히 기억해 내고 통회하며, 그러한 죄들이 아직도 소멸되지 않은채 얼마나 알락하게 자신의 마음을 더럽히고 있는가를 깊이 묵상한다. 그리하여 수련자는 자신이 얼마나 죄 많은 인간이며 ‘지옥’에서의 화형과 같은 무서운 형벌을 받아 마땅한 인간인가를 깊이 깨닫는다.

 

둘째 주간의 수련은22) ‘그리스도 나라’라는 주제에 관한 관상으로 시작된다. 이 관상에서 수련자는 온 인류를 구원하기 위하여 하나님이 직접보낸 예수 그리스도의 부름에 어떻게 응답할 것인가를 깊이 묵상해 본다. 그 다음으로 수련자는 『성서』의 내용을 중심으로 예수의 생애에 관하여 관상한다.

 

예수의 삶과 행적에 관한 관상은 약 12일 동안 계속되며, 그러는 동안 수련자는 예수의 삶을 살아야 하는가 하는 문제에 관하여 깊이 생각 해 본다. 특히 수련자는 이러한 생각을 하는데 참고가 되기 위하여 예수의 삶과 행적에 관한 관상과는 별도로 ‘두개의 깃발’, ‘세 유형의 사람들’, ‘겸손의 세단계’라는 주제에 관하여 차례로 묵상한다.
         

 『영신수련』에 의하면 ‘두개의 깃발’은 ‘그리스도의 깃발’과 ‘사탄의 깃발’을 가리킨다. 이 묵상에서 수련자는 그리스도와 사탄이 자신의 깃발 아래로 각각 상이한 방식으로 세상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광경을 상상한다. 사탄은 사람들을 자신의 깃발 아래로 유혹하기 위하여 우선 사람들로 하여금 부귀를 탐하게 하고 헛된 세속적 명예를 바라도록 하며, 그런 다음 그들에게 교만한 마음을 불어넣어 이성을 마비시킨 후 온갖 악행으로 그들을 인도한다. 이와달리 그리스도는 우선 사람들로 하여금 부귀를 탐하지 않도록 ‘정신적 청빈’으로 인도하고, 더 나아가 물질적 빈곤과 세상의 업신여김, 모욕까지 기꺼이 받아드리도록 한다. 그런 다음 그들에게 겸손한 마음을 불어 넣어 여러 가지 선행으로 그들을 인도 한다.23)

 

그 다음으로 수련자는 다음과 같은 ‘세 유형의 사람들’에 관하여 묵상한 후, 그중 가장 완전한 유형을 스스로의 판단에 따라 결정한다. 이 세유형의 사람들은 모두 하나님을 따르는 삶(즉, 앞에서 말한 ‘그리스도의 깃발’을 따라 사는 것)이 올바른 삶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는 점에서 모두 동일한 입장을 나타내지만, 그 앎의 실천 방식에 있어서는 서로 상이한 입장을 나타낸다.24)

 

첫째 유형의 사람은 하나님을 따르는 삶이 올바른 삶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것에 따라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는 데에 있어서는 죽을 때까지 아무런 수단을 강구하지 않는 사람이다.

 

둘째 유형의 사람은 하나님을 따르는 삶이 올바른 삶이라는 것을 알고 그것에 따라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려고 한다. 부귀나 세속적 명예도 그대로 가지고 싶어하는 사람이다.
           

셋째 유형의 사람은 부귀나 세속적 명예에 대한 애착을 버리고 하나님을 따라 사는 사람이다.

 

마지막으로 훈련자는 ‘겸손의 세단계’에 관하여 묵상한다. 첫째 단계의 겸손은 계명을 확실히 지키는 것이며, 둘째 단계의 겸손은 부귀, 명예 등 세속적인 것에 마음이 치우치지 않는 것이며, 셋째 단계의 겸손은 하나님을 따라 사는 데에 도움이 된다면 오히려 부귀보다 빈곤을, 명예보다 불명예를, 장수보다 단명을 더욱 기꺼이 원하는 것이다. 마침내 훈련자는 셋째 단계의 겸손을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겠다는 하나님에 대한 서약으로 기도한다.
 
           

 

셋째 주간의 영성수련에서 수련자는 예수의 수난과 죽음에 관하여 관상한다. 예수는 앞에서 말한 겸손의 세 단계 중 셋째 단계의 겸손을 실지로 자신의 삶 속에서 실천하며 살았던 사람이다.

 

마지막 넷째 주간의 수련에서는 예수의 ‘부활’에 관하여 관상한다. 이 관상을 통하여 수련자는, 셋째 주간의 수련에서 관상한 예수의 인간적 고통과 절망 이면에 들어 있는 ‘부활’의 영광과 기쁨에 관하여 생각해 보며 ‘사랑을 얻기 위한 명상’에서 만물에 내재해 있는 하나님과의 일치를 이루며 기도를 끝으로 대략 30일간의 피정을 마친다.

2) 활동 중심으로 본 영성수련25)
영성수련에서 마음의 변화는 앞에서 살펴본바와 같이 주제에 관하여 특정한 활동을 함으로써 이루어진다. 그 활동은 일반적으로 명상으로 지칭된다. 『영신수련』에서 명상은 ‘묵상’과 ‘관상’으로 구분된다. 묵상은 주어진 주제의 의미에 관한 엄격한 추론과정이 수반되는 명상을 지칭하며, 관상은 특별히 예수의 행적에 관한 주제에 국한하며 될 수 있는 한 추론과정은 배제되고 ‘상상력을 활용하여’ 예수가 실제 살았던 시대나 장소로 자기자신을 몰입시키는 명상을 지칭한다.

 

명상(묵상 또는 관상)은 하루에 일정한 간격을 두고 4-5회, 각 1시간동안 실시된다. 수련자는 각자 자신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 상태를 감안하여 하루 중 명상에 적합한 시기를 스스로 결정하며, 1시간 동안의 명상 후에는 15분 정도의 반성시간을 가진다. 이 반성 시간을 통하여 수련자는 명상이 제대로 되었는가, 재대로 되지 못하였다면 그 원인은 무엇인가 등에 생각해 보고 그 결과를 다음의 명상에 반영한다.

 

묵상 또는 관상은 ‘준비기도’, ‘길잡이’, ‘요점’, ‘담화’라는 일련의 절차를 따라 시행된다. 수련자는 우선 ‘준비기도’로서 자신의 모든 의지와 노력이 명상에 집중될 수 있도록 ‘하나님의 은총’을 구하는 기도를 행한다. 둘째로 수련자는 ‘길잡이’로서, 목차의 주제를 머리에 떠올리고 그 주제와 관련하여 자신이 깨닫고자 하는 바를 염원하는 기도를 한다. 그 다음으로 ‘요점’으로서 수련자는 묵상의 경우 기억력, 이해력, 의지력을 모두 활용하여 주어진 주제에 대하여 이리저리 이치를 따져 보며 그 의미를 추론해 내며, 관상의 경우 ‘상상력을 활용하여’ 주제 속에 나타난 장소 인물등을 구체적으로 머리속에 그려 본다. 마지막으로 수련자 ‘담화’로서 명상에서 깨달은 바에 대하여 ‘하나님의 은총’에 감사하는 기도를 드린다. 담화는 하나님이나 예수님이 실제로 자신의 바로 앞에 있는 것처럼 생각하고 그에게 자신이 깨달은 바를 모두 토로하고 의견을 구하듯이 기도하는 방법을 지칭하는 용어이다.

 

영성수련의 첫째 주간의 명상은 묵상에 속한다. 수련자는 ‘원리와 기초’에 제시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올바른 인생관에 관하여 고찰한 후 세가지 죄악, 즉 ‘사탄의 죄’, ‘아담의 죄’, ‘인간의 죄’에서부터 본격적으로 묵상을 시작한다. 『영신수련』에 제시된 대로 ‘기억력, 이해력, 의지력’을 모두 활용하여 위의 세가지 죄에 대하여 묵상한다. 묵상 방법은 여기서 기록하지 않으며 『영신수련』을 참고하기 바란다. 둘째 주간 부터는 예수의 행적에 관한 관상이 시작된다. 『영신수련』에 따르면 수련자는 앞서 제시한 명상의 방법적 절차에 따라 예수의 행적이 담긴 각 주제를 관상하되, 그 주제에 설정되어 있는 장소나 인물들 그리고 그들의 행동을 상상의 눈으로 고찰하며, 그들의 대화를 상상의 귀로 들어보며, 그들의 행동과 말에서 나오는 향기가 얼마나 향기롭고 아름다운지를 음미하며, 상상으로 그들을 포옹하기도 하며, 상상으로 그들이 앉아 있었던 장소나 밟고 지나간 길에 입맞춘다. 이러한 지침을 ‘예수의 탄생’에 관한 주제에 적용하여 관상한다. 방법은 『영신수련』을 참고하기 바란다.

 

이상에서 살펴 본바와 같이 영성수련은 수련자로 하여금 성서에 기록된 예수의 언행을 관상하게 함으로써 그것에 담겨있는 의미를 깊이 깨닫고, 더 나아가 자신의 실제적 삶을 그 깨닭은 바에 다라 변화시키도록 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하여 수련자는, 한편으로는 예수의 언행의 의미와 상반되는 자신의 죄를 근절시키는 소극적인 방법을 통하여. 또 한편으로는 예수의 언행의 의미를 의도적으로 자신의 삶 속에서 실현시키는 적극적인 방법을 통하여 자신의 삶을 예수의 삶과 일치 시키게 된다.

2. 구조와 방법

 

이냐시오의 영성 훈련은 네 단계로
26) 나누어져 있다. 첫째 단계는 회계의 단계이다. 원죄로 시작해서 사회악 그리고 개인의 죄성을 명상하고 배은망덕한 자신의 모습을 개혁하는 단계이다. 둘째 단계는 예수의 공생에에 대한 적응 단계이다. 복음서 안에 있는 예수 사건을 관상함으로써 그의 삶을 자신의 실존으로 끌어들이는 훈련이다. 세 번째 단계는 고난받으시고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를 경험하는 단계이다. 이 단계는 영적으로나 육적인 삶의 의미에서 그리스도와 일치하려는 단계이다. 마지막 단계는 그리스도 부활의 영광에 참여하는 단계이다. 종말론적으로 부활의 영광을 미리 맛보게 함으로써 그리스도를 따르는 현재적인 삶에 소망과 영적인 양식을 공급받게 하는 것이다. 이러한 네 단계 영성 훈련의 최종적인 지향점은 우리의 영혼이 모든 사륙편정에서 자유롭게 되어, 기꺼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게끔 내적으로 준비시켜 주는 데 있다.
 
1) 첫 번재 단계의 영성 훈련27)
첫 번째 단계의 준비 단계로서 이냐시오는 우선 양심 성찰법을 제시한다. 양심성찰을 하는 데 다섯 가지 항목이 있다. 1) 이미 받은 은총에 대해서 우리 주 하나님께 감사를 돌려라. 2) 나의 죄를 인식하고 그것을 청산할 수 있는 은총을 구하라. 3) 아침에 일어나면서부터 이 시점까지 혹은 지난 날의 각 시기에 따라 생각과 말과 행동에 대하여 자기 양심이 어떠했는지 자세히 조사해 보라. 4) 나의 잘못에 대해서 우리 주님께 용서를 구하라. 5) 하나님의 은총으로 말미암아 잘못된 부분을 뉘우칠 뿐 만 아니라 수정할 결심을 하라. 이러한 준비가 곧 첫 번째 명상으로 들어가기 위한 준비운동이다.           

 

첫 번째 단계의 영성 후년에 들어가는데, 이 명상에서 영혼의 세 기능, 즉 기억력, 이해력, 의지력를 사용하도록 한다. 그리고 준비 기도와 두 가지의 길잡이를 제시한다. 준비 기도는 나의 모든 의향과 행동과 노력이 오르지 하나님의 영광을 찬미하고 그를 봉사하는데 쓰임받도록 해달라는 간구이다. 그리고 두가지 길잡이에서 첫 번째는 묵상할 것인지 혹은 관상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이 기도를 통하여 받을 은총에 대한 간구이다. 여기서 구활 은총이란 ‘부끄러움’과 ‘당황하기’이다.
이 첫 번째 기도의 내용은 기억력과 이해력를 사용하여 원죄의 원인과 그 성질과 그 결과를 명상하면서, 죄의 결과가 얼마나 심각했는가를 경험하는 것이다. 두 번째 기도에서도 하나의 준비 기도와 두 개의 길잡이를 따른다. 특히 두 번째 길잡이에서 구할 은총은 나의 죄에 대해서 점점 깊게 아파하고 통회하는 ‘눈물’이다. 기도의 내용은 각 개인의 삶의 역사이다. 세 번째는 반복기도이다. 반복 기도를 할 때 유의할 점은 보다 큰 영성적 위안(consolation)이나 고독(desolation) 혹은 영적인 통찰력이 있었던 그 지점을 반복하는 것이다. 네 번째 기도는 세 번째 기도에 대한 반복이다. 이것은 하나의 종합적인 기도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다섯 번째 기도는 지옥에 대한 명상기도이다. 이 기도에서 특별히 구할 은총은 내가 죄를 피할수 있도록 지옥 형벌의 맛과 지옥의 깊은 고통을 인식하게 해달라는 것이다. 이 첫단계 훈련을 무사히 마친 이들은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 초청을 받게 된다. 여기서 두 번째 단계의 훈련으로 넘어간다.

 

2) 두 번째 단계의 영성 훈련28)

 

두 번째 단계의 훈련에 들어가기 전에 그리스도가 선포한 하나님 나라의 실체를 명상하도록 한다. 이냐시오는 하나님 나라를 분명히 인식하기 위해서 세상의 왕국과 비교하여 명상하도록 권한다. 이 기도에서도 역시 준비 기도와 몇 가지의 길잡이가 제시된다. 이 단계는 예수의 공생애에 대한 관상 기도이다. 복음서에 나타난 예수에 관한 사건이나 활동이 기도의 자료가 된다. 이 자료들은 대부분 분명한 사건이나 장면으로 묘사되어 있기 때문에 특별히 상상력을 이용한 관상 기도를 하게 된다.

 

이 단계에서 특별히 익히고 경험해야 할 영성 훈련은 영성 지도자와의 담화와 내면적인 성찰을 통한 ‘영성 식별법’이다. 각 개인이 어느 정도 식별할 수 있어 결단에 이르게 되면 세 번째 단계로 넘어가게 된다.

 

3) 세 번재 단계의 영성 훈련29)

세 번째 단계의 첫째 관상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예루살렘으로 오르는 장면과 최후의 만찬 장면이다. 이미 했던 대로 준비기도와 그리고 상상력을 통하여 장면을 가정하고 설정하면서 훈련에 들어간다.

 

4) 네 번째 단계의 영성 훈련30)           

성서에는 분명히 언급된 바 없지만, 로욜라의 이냐시오는 그리스도로 인하여 가장 깊은 슬픔과 상처를 받았음직한 성모 마리아에게 부활하신 주님이 제일 먼저 현현하셨을 것이라는 가정하에 그리스도와 마리아의 만남의 장면을 관상하도록 한다. 그것은 우리가 세 번째 단계에서 그리스도의 수난을 관상하는 동안 우리가 경험한 고통스러운 심정과 어머니 마리아의 심정과 어느 정도 동질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보다 훌륭한 관상 기도로서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여기서 구할 은총의 기도는 ‘우리 주 그리스도의 부활의 영광과 그 기쁨을 마음으로부터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이다.

 

성령께서 그리스도의 신비로 이끌어 가도록 우리의 영혼을 우리 주 그리스도께 맡기려는 것 이것이 이냐시오가 추구하는 관상기도이다. 로욜라 이냐시오가 마지막으로 제시하는 훈련은 이냐시오식 기도를 마치는 데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그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얻기 위한 관상”이다. 여기서 구할 은총은 그동안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수많은 은총을 진심으로 깊이 인식하기를 구하며, 이로 인해서 우리 주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에게 봉사할 수 있도록 간구하는 것이다. 이제 영성 훈련을 종결지으면서 개인적으로 우리 주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모든 은총을 생각하도록 한다.

? 청소년의 자아정체성 형성을 위한 영성 프로그램
청소년들이 자아정체성을 회복하기 위하여서는 자기자신을 사랑할줄 알아야 하며, 섬김의 훈련이 필요하다. 또한 청소년 문화에 대한 바른 인식과 일반 대중 청소년 문화를 기독교 문화로 받아들이고 접하는 것을 통한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성숙한 신앙이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과 사랑과 헌신이야 말로 청소년이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가장 기본이 되며 강력한 힘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청소년의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훈련을 영성훈련을 통하여 제시하고자 한다. 영성훈련은 청소년들이 “신앙의 확신에 따라 선택하고 형성한 하나의 생활 양식으로 한 개인이 자기 존재의 심연에서 하나님과의 일치 생활을 추구해 나가는 동안 탁월한 성삼위일체적 삶에 참여”31)하도록 하여 청소년기 자아청체성 확립에 도움을 준다.

 

1) 자기사랑의 회복 훈련
청소년들이 자아정체성 형성을 돕기 위해서 교회에서는 무엇보다 먼저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훈련이 필요하다. 긍정적인 자아상을 갖고 자신을 사랑할 줄 알게 하기 위해서 교회교육은 무엇보다 먼저 청소년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어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임을 깨닫게 해 주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셔서 십자가에 돌아가시게 하기까지 사랑을 받을많큼 가치가 있는 귀중한 존재임을 알게 해 주어야 하는 것이다. 교회교육은 청소년 자신이 천하보다 귀한 존재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피 값을 지불하고까지 구원 받아야 할 귀한 존재임을 일깨워 줌으로써 자신을 사랑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32) 그래서 청소년들이 올바른 자아정체성을 형성하기 위한 영성훈련으로 교회교육 속에서 자기사랑의 회복 훈련이 필요한 것이다.

 

2) 섬김의 훈련
정체성 형성의 중요 과제를 성취해야 하는 청소년들의 자신에게만 향해 있는 관심을 이웃에게로 향하게 하는 것은 이웃을 향한 관심과 사랑과 섬김을 통해 결국 자신을 냉철히 비판하고 성찰하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청소년들에게 이웃에 대한 섬김의 훈련을 위한 기회 제공과 아울러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3) 성숙한 신앙
청소년을 위한 교회교육의 방향은 청소년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체험할 수 있는 신앙교육으로 지향되어야 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과 사랑과 헌신이야말로 청소년이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가장 기본이 되며 강력한 힘이 되기 때문이다.

 

교회교육을 통하여 청소년들이 예수 그리스도와 만나고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며 복음을 삶의 현장에 적용시켜 나가는 신앙의 성숙이 있을 때 급변하는 사회와 문화의 물결 속에서도 삶의 방향을 상실하거나 자신의 존재 의미를 망각하지 않고 자아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을 것이다.

 

4) 실천적 적용
우리는 지금까지 청소년 자아정체성 형성에 도움을 주는 세가지를 살펴보았다. 첫째는 자기사랑의 회복이며, 둘째는 섬김의 훈련이며, 마지막으로는 성숙한 신앙을 갖는 것이다. 이 3가지를 가지고 청소년기에 자아정체성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을 줄 수 있는 수련회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한다.

시간 날짜
첫째날
둘째날
셋째날
7:00
 
나와 너
나와 자연
8:00
 
아  침  식  사
9:00
 
 
특강3
10:00
 
자아묵상 3
총평가와 마지막 나눔
11:00
 
 
폐회예배
12:00
점      심      식      사
 
13:00
개회예배 및 수련회 안내
자아묵상 4
 
14:00
자아묵상 1
 
 
15:00
 
 
 
16:00
체육대회
체육대회
 
17:00
 
 
 
18:00
저      녁      식      사
 
19:00
특강 1
특강2
 
20:00
 
 
 
21:00
자아묵상 2
결단의 시간
 
22:00
묵상과 기도
 
 
23:00
취        침
 
24:00
 
 
 

⑴ 첫째날

 

? 자아묵상 1 - 자서전적 묵상
33)
          

 

① 목적 : 자신이 지금가지 살아온 생애를 몇 단계로 나누어 돌아보며, 하나님께서 어떻게 역사하셨고 주위의 사람들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그 과정 속에서 자신의

             이해와 자존심은 어떻게 발전되었는지르 살펴봄으로써 자신을 발견하는데 있다.

② 성서본문 : 창세기 2장 4절이하.(시편 139:1-18, 시편 8:1-9)
③ 대    상 : 중∙고등부 학생회
④ 인    원 : 25-30명 정도
⑤ 준 비 물 : 성서, 찬송가, 필기도구, 자신의 일기장
⑥ 장    소 : 조용히 묵상할 수 있는 곳
⑦ 소요시간 : 1-2시간
⑧ 유 의 점 : 자신이 살아온 개인의 역사를 묵상하는 동안, 감정에 치우쳐서 헤어나지 못하는 상태로 빠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 진 행 방 법
- 진행자는 묵상에 도움이 되는 음악을 미리 준비하여 분위기를 조성한다.
- 자서전적 묵상의 의의와 유의점을 설명한다.
- 찬송 460장을 다같이 부른다.
- 인도자가 성령께 도움을 구하는 기도를 드린다.
- 조용한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진행자는 다음 문장을 천천히 읽어 주며 묵상을 인도한다.
- 기도문 쓰기까지 마친 후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않아 돌아가면서 기도문을 읽으며 기도를 드린다.
- 찬송가 404장을 부른 후 수련을 마친다.

 

☞ 묵상의 길잡이

 

□□세의 인생 여정

 

1) 한 생명채로 어머니의 자궁에 잉태된 나를 묵상한다.
수억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난자와 결합되는 데 승리한 단 하나의 정자가 어머니의 자궁에 자리잡은 이후 10개월 동안 자라는 과정을 묵상합시다.
(묵    상)

 

2) 내가 세상에 태어나던 날을 묵상합시다.
이루 말할 수 없는 은혜를 받은 생명이 출산의 어려운 과정을 거쳐 세상에 태어나 가족들 사이에 한 가족으로 자리잡던 날을 묵상합시다. 갓난아기 모습과 다른 사람의 보살핌이 없이는 생명을 이어갈 아무런 능력이 없던 자신의 존재를 묵상 합시다.
(묵    상)
3) 국민학교에 입학하기 전가지의 삶에 대하여 묵상합시다.
집안의 분위기, 가족관계, 특별히 기억에 남는 사건이나 인물들을 묵상합시다. 그 속에서 나는 어떠했는지 그러한 환경이나 자신의 특성들은 지금의 나를 형성하는 데 어떤 작용을 했는지를 묵상합시다.
(묵    상)
4) 국민학교 시절 6년 동안의 나를 묵상합시다.
1학년 때, 2학년 때, 3학년 때, 4학년 때, 5학년 때, 6학년 때, 학교에서의 친구관계, 선생님과의 관계, 그때의 가정형편, 형제들과의 관계, 그 속에서 살던 자신의 여러 모습이나, 추억들, 의미있는 사건들을 묵상합시다.
(묵    상)
5) 중학교에 다니던 3년 동안의 일을 묵상합시다.
국민학교에서 중학교로 넘어가던 과정, 1학년에서 3학년까지의 자기의 생활 태도, 친구, 선생님, 가정환경, 학과성적과 취미 등등을 묵상합시다.
(묵    상)
6) 고등학교 시절의 나를 묵상합시다.
   3년 동안의 학교생활과 졸업 후의 진로 결정을 위해 고민하던 일, 친구, 선생님, 가정환경, 학과성적, 특별한 사건들을 묵상합시다.
(묵    상)
7) 창조주이신 하나님과 그의 아들이신 예수님과 보혜사 성령을 나의 주님으로 받아들이던 날을 묵상합시다.
그 후의 신앙 생활이 어떠했는지를 묵상합시다.
(묵    상)
8) 이제까지의 삶의 전 과정을 살펴보며 가장 뜻 깊었던 일들과 나의 나됨에 깊은 영향을 끼쳤던 일들과 사람들과의 만남을 묵상합시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하나님의 손길이 어떻게 다가왔고 나를 지금까지 어떻게 인도해 오셨는지를 묵상합시다.
(묵    상)
9) 내 삶의 과정을 놓고 하나님과 대화해 봅시다.
하나님의 놀랍고도 크신 은혜에 감사하며 그 사랑 안에 머믑시다.
감사기도를 드린 후 묵상을 마칩시다.
자서전 쓰기
  1) 이제가지 묵상한 내용들을 공책에 적어 봅시다.
     너무 잘 쓰려고 애쓰지 말고 생각나는 대로 부담없이 써 봅시다.
  2) 자서전을 따 쓴 후의 느낌을 살려서 기도문을 만들어 봅시다.
  3) 자신의 느낌을 나눕시다.

 

 

? 자아묵상 2 - 나는 누구일까요?
34)
          

 

① 목    적 : 나는 나 자신을 잘 알고 있고 스스로는 자신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자신을 깊이 알기 위해서는 다른 친구 들의 권고와 눈이 필요합니다. 나를 잘 알고 있는 다른 친구들은 내가 미처 깨닫지 못하는 장점과 약점들을 알려 주고 지적해 줍니다. 이렇게 친구들을 통해 자기를 발견하는 모습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매우 아름답습니다. 본 프로그램은 다른 친구들의 훈계와 권면을 통해서 자기를 발견할 수 있는 내면 훈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② 성서본문 : 잠 27장 9절
③ 대    상 : 중∙고등부 학생회
④ 인    원 : 25-30명 정도
⑤ 준 비 물 : 성서, 찬송가, 필기도구, 자신의 일기장
⑥ 장    소 : 조용히 묵상할 수 있는 곳
⑦ 소요시간 : 1-2시간
⑧ 유 의 점 : 장점과 단점을 기록할 때 솔직하게 기록 하도록 한다.
⑨ 기대되는 효과
   자신을 깊이 바라보게 된다.
   자신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이 형성된다.
   친구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 진 행 방 법
- 자신의 삶과 모습을 묵상한 후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기록합니다.
- 다른 사람의 장점과 단점을 주의깊게 1가지씩 기록합니다.
- 록된 4개의 질문에 자신이 느낀점을 기록합니다.
- 끝이 났으면 옆의 친구와 함게 손을 잡고 찬송가 209장을 부른 후 새로운 “자신의 발견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다.

☞ 묵상의 길잡이
1) 학생들은 자신을 잘 알고 있습니까? 먼저 자신의 삶을 돌아보면서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각각 5개만 솔직하게 기록하십시오.

 

순번
장      점
단     점
1
 
 
2
 
 
3
 
 
4
 
 
5
 
 

2) 다 기록 하였다면 다음에는 학생 각자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방법은 진행자가 학생들에게 갱지(시험지) 1장을 나누어 주고 그 갱지 위에다 자기의 이름을 적개하여 학생들에게 오른족 방향으로 돌리기를 시작하게 하면 다른 학생들의 이름이 적힌 갱지가 자기 앞에 계속적으로 지나가게 됩니다(학생들 이름 전체가 하나씩 지나감). 이제 갱지위의 이름을 연상하면서 평소에 느꼈던 학생들에 대한 기록이 끝날대까지 충분한 시간을 가지게 하는 것이 좋다. 다른 학생들의 눈을 통해 자신을 바라봄으로써 자신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깨닫는 시간이다.

 

☞ 주의사항 : 각자의 학생들에게 너무 인신공격을 하지 않도록 하라.
                                                                          예)
이름 : 성   낙  주
위의 사람의 장점을 적어 보세요.
 
위의 사람의 단점을 적어 보세요.
1.
1.
2.
2.
3.
3.
4.
4.
5.
5.
6.
6.
7.
7.
8.
8.
9.
9.
10.
10.
11.
11.
12.
12.
13.
13.
14.
14.
15.
15.
16.
16.
17.
17.
18
18.
19.
19.
20.
20.

3) 2번이 완성되었으면 진행자는 기록된 갱지를 본인에게 돌려주면서 아래의 질문에 답변하게 한다.

 

(1)  다른 학생들이 보는 자신의 장점과 자신이 알고 잇는 장점과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무엇인가?
공통점 : 1.                      2.                    3.                 
차이점 : 1.                      2.                    3.                 

(2) 다른 학생들이 보는 자신의 단점과 자신이 알고 있는 단점과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무엇인가?
공통점 : 1.                      2.                    3.                 
차이점 : 1.                      2.                    3.                 

(3) 학생들의 가장 친한 친구가 자신에 대해 무엇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까(짐작으로)?
장  점 : 1.                      2.                    3.                 
단  점 : 1.                      2.                    3.                 

(4) 위의 방법 위에도 자기를 발견하는 또 다른 길이 있다면 말해 보기 바랍니다.
1.부모(예)                       2.                    3.                 
     

 

둘째날

 

? 자아묵상 3 - 인물 중심의 묵상
① 목    적 : 성서의 본문에 나타난 인물들을 묵상함으로 하나님 앞에서의 자신을 볼 수 있다.
② 성서본문 : 누가복음 10장 25-37절
③ 대    상 : 중∙고등부 학생회
④ 인    원 : 25-30명 정도
⑤ 준 비 물 : 성서, 찬송가, 필기도구, 자신의 일기장
⑥ 장    소 : 조용히 묵상할 수 있는 곳
⑦ 소요시간 : 1-2시간
⑧ 유 의 점 : 성서에 나오는 훌륭한 인물들과 자신을 동일시 하려는 유혹을 뿌리쳐야 한다. 그보다는 오히려 성서의 인물들을 거울삼아 자신을 비추어 보고, 자신의

                  부족한 점을 깨닫고 반성하여 회개로까지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

⑨ 기대되는 효과
  -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모습을 성찰 할 수 있다.
  - 인생 순례 여정에서 고난 당할 때 착한 사마리아인으로 우리에게 오시는 하나님을 느낀다.
  - 이웃 사랑의 구체적인 실천을 배운다.
  - 침묵과 묵상수련 방법을 배운다.   

☞ 진 행 방 법
 - 묵상에 도움이 되는 음악을 준비하여 참가자들이 내적 침묵에 잠길 수 있도록 돕는다.
- 인물 중심의 묵상에 대한 안내를 간략하게 한다.
- 찬송433장을 함께 부른다.
- 참가자들이 다 함께 통성으로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는 기도를 드리고, 이어서 인도자가 조용히 수렴하여 성령의 인도하심을 간구한다.
- 준비된 녹음테이프를 통해 본문을 조용히 경청한다.
- 인도자는 다음 문장들을 천천히 읽으며 묵상 안내를 한다.
- 모두가 묵상을 마친 다음 찬송가 422장을 부르고 묵상수련을 마친다.

☞ 묵상의 길잡이
1) 오늘의 본문은 영원한 생명을 얻는 길에 대한 율법 교사와 예수의 대화 속에 “착한 사마리아인의 비유”가 예화로 사입되어 있습니다. 본문은 두 부분으로 나누어 묵상할 수도 잇지만, 오늘은 본문 전체에 나오는 인물들을 차례로 살펴보며 묵상하기로 하겠습니다. 본문에는 총 일곱 명의 인물이 나오고 있습니다.
예수, 율법교사, 강도 만난 사람, 사제, 레위인, 사마리아인, 여관주인이 그들입니다.

2) 먼저 율법 교사에 대해 묵상합시다.
율법 교사의 가장 큰 관심사는 무엇이었습니까?
그의 질문 태도는 어떠했습니까?
예수님의 말씀에 대해 율법 교사가 받아들이는 자세는 어떠했습니까? (2-3분 묵상)

3) 다음은 강도를 만난 사람에 대하여 묵상합시다.
그는 어디에서 무엇을 하다가 강도를 만났습니까?
강도를 만난 그는 지금 어떤 상태에 놓여 있습니까?
그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이었습니까? (2-3분 묵상)

4) 그 길로 지나가던 사제에 대해 묵상합시다.
그는 하나님의 백성을 대표해서 하나님께 각종 제사를 드리는 제사장이었습니다. 그는 아마도 레위기의 성결의 규정을 핑계 삼아 그냥 지나갔을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그는 자신의 직무 수행에 충성한다는 이유를 앞세워 ‘이웃사랑’이라는 가장 큰 계명을 어겼는지도 모릅니다. 이러한 사제의 자세와 마음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2-3분 묵상)

5) 다음은 레위인에 대해 묵상합시다.
레위지파 사람들은 제사장으로 선택받은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행을 당한 사람을 보고 그대로 지나가는 레위인의 마음과 자세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2-3분 묵상)

6) 선행을 배푼 사마리아인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당시 사마리아 사람들은 유대인들에게 천대와 괄시를 당하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앗수르의 침략을 당했을 때, 그 이방인들의 피가 섞여서 혈통이 더럽혀졌다고 해서 순수하게 혈통을 지켜 온 사람들로부터 따돌림을당했던 것입니다. 이 사마리아인이 강도 만난 사람을 돌보아 준 마음과 자세를 생각해 봅시다. (2-3분 묵상)

7) 다음은 여관 주인을 묵상해 봅시다.
다 죽어가는 환자를 데리고 들어 온 사마리아인을 맞아 들이고 그에게 협조해 준 여관 주인의 마음과 자세를 생각해 봅시다. (2-3분 묵상)

8) 마지막으로 예수님에 대해 묵상해 봅시다.
율법 교사를 대하시는 예수님의 마음과 자세는 어떠했습니까?
예수님의 가르치는 방법은 어떠했습니까?
“착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들려 주시는 예수님의 인물 설정 의도와 시대를 보는 눈은 어떠했습니까?
사랑을 베푼 사람이 이웃이 되어 준 것이라는 율법 교사의 말을 들으시고 “너도 가서 그렇게 하여라”고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눈빛과 어조를 생각해 봅시다.

(4-5분 묵상)


9) 여러분은 과연 여기 나오는 일곱 인물 중 누구와 가장 가까운 사람이라고 생각합니까? (2-3분 묵상)

10) 여러분은 영원한 생명을 얻는 길에 대해 관심이 얼마나 있으며, 그 문제를 가지고 이웃과 예수님께 진지하게 묻고 대화한 일이 있습니까? (2-3분 묵상)

 이 본문을 통해 예수님께서 나에게 직접 들려 주시는 말슴은 무엇입니까? 잠시 예수님과 대화해 봅시다. 이 말씀을 내 생활에 구체적으로 적용시켜 보고, 실천하도록 결심합시다.

(2-3분 묵상)


12) 본문에 나오는 말씀 중 가장 마음에 깊이 와 닿는 말씀을 넣어서 감사기도를 드림으로 이 시간의 묵상을 마칩시다. (2-3분 묵상)
         

 

Ⅲ. 결론

 

? 제언
청소년기에 있어서 이냐시오의 영성훈련은 청소년 자신을 발견 할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냐시오의 영성훈련은 청소년들이 “그리스도의 삶의 패턴에 자신을 완전히 적응시킴으로써 그리스도의 생각과 방식대로 결정하고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그리스도의 삶을 본받으려는 강렬한 욕구가 있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존재를 그리스도적으로 형성하고자 할 때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35)

 

Ⅳ. 참고자료

 

 ? 논문자료
  ? 한상만. “이냐시오 聖人의 <靈神修練>에서 ‘하나님의 榮光’을 論함“ 카톨릭대학교 대학원,
  ? “성 이냐시오 로욜라의 하느님 섬김에 대한 고찰”, 카톨릭대학 신학부 논문집 제10권, 1984년
  ? 구인성. “성 이냐시오 로욜라(St. Ignatius of Loyola)의 영성에 관한 연구” 실천신학 석사학위 논문, 감리교신학대학교 대학원, 1994.
  ? “이냐시오의 선택과 선택을 위한 기초”, 서강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1983
  ? 김평만. “성 이냐시오 영신수련을 통한 회심의 여정” 실천신학 석사학위 논문, 카톨릭대학교 대학원, 1996.
  ? 임재복. “로욜라 이냐시오의 영성수련에 관한 고찰”  장로회대전신학교, 1996.
  ? “한국교회 영성 프로그램 개발에 관한 연구”, 장로회 신학대학교 대학원, 1993.
  ? 김진. “교회 청소년들의 영성훈련을 위한 프로그램 연구”, 실천신학 석사학위 논문, 장로회 신학대학 신학대학원, 1992년.
  ? 박성동. “침체된 교회의 영성훈련을 통한 활성화(방안)” 목회학박사 학위 논문, 메코믹 신학 대학원, 1994.
  ? 오경숙. “자아정체성 형성을 위한 교회의 청소년 교육에 관한 한 연구” 석사학위 논문, 장로회 신학대학교 대학원, 1997년.
     권은실. “한국 기독교 청소년의 자아정체감 형성 상태조사와 교육모델에 관한 한 연구” 석사학위 논문, 서울신학대학교 대학원, 1995년.
     이영숙. “기독교 청소년교육에 관한 연구” 기독교교육 석사, California Graduate School of Theology, 1989년.
     김대연. “교회교육이 청소년 윤리에 미치는 영향” 석사학위 논문, 침례신학대학 신학대학원, 1989년.
     정호면. “농촌지역 청소년 교육을 위한 교회의 역할” 석사학위 논문, 목원대학 신학대학원, 1990년.
     김민우. “청소년 비행 예방을 위한 교회교육의 역할과 그 방향 모색” 신학석사학위 논문, 목원대학 신학대학원 신학과, 1990년.

 ? 단행본
  ? 성이냐시오.『영신수련』윤양석 역, 서울:한국천주교중아협의회, 1983.
  ?『성 이냐시오』, 윤양석 역. 한국천주교 중앙협의회.1967.
  ? 홈즈.『목회와 영성』 , 서울:대한기독교서회, 1988.
  ? 로슨. 제임스 G.『위대한 영성인』서울:은성, 1990.
  ? 박재만.『영성신학 연구 자료집』서울:카톨릭대학 신학부
  ?『사막교부들의 금언집』, 분도출판사, 1988.
  ? 김광률. 『영성훈련의 실제』 서울:한국장로교출판사, 1995년
  ? 김광률. 『묵상』 경기:스데반, 1995년
  ? 류기종.『기독교 영성 : 영성신학의 재발견』서울:열림, 1994.
     최일도 김연수.『영성수련의 실제』서울:나눔사 ,1991.
     이대희.『그리스도인의 영성훈련』서울:대한예수교장회출판국, 1992.
     김태련 장휘숙.『발달 심리학』 서울:        ,1996.
     고용수 외. 『기독교교육개론(상)』 서울:한국장로교 출판사, 1994년.
     제임스 파울러. 『신앙의 발달단계』사미자 옮김, 서울:예장총회출판국, 1987년.
     John h. Westerhoff Ⅲ. 『교회의 신앙교육』정웅섭 역, 기독교교육협회, 1992년.
     박원호. 『신앙의 발달과 기독교교육』 서울:장로회신학대학교 출판부, 1996년.

 ? 잡지에 수록된 글(아트글)
  ?. 김양환. “성 이나시오 영성수련, 어떤것인가.” 목회와 신학 (1993, 10).
  ? “성 이냐시오 로욜라의 영신수련의 영성적 특질과 유학적 수양론.”, 신학전망, 102호(1993, 가을).
  ? “이냐시오식 영신식별의 이해”, 사목 171호, (1993, 4).
  ? “영신수련의 기원으로서의 이냐시오의 영적체험”, 신학전망 105호(1994년 여름)
  ? 유혜룡. “영성 형성의 모델 연구-로욜라의 이냐시오를 중심으로-”  기독교사상, (1994, 5).
  ? 유혜룡. “이냐시오의 영성훈련법” 기독교사상, (1994, 8).
  ? 유혜룡. “이냐시오 영성의 실제적인 범례들” 기독교사상, (1994, 9).
  ? 유혜룡. “이냐시오 방식에 따른 영성식별 연습” 기독교사상, (1994, 10).
  ? 김소영. “예배 의식과 영성 훈련” 기독교사상 (1994, 4).

? 원서
  ? “A HISTORY OF CHRISTLAN SPIRITUALITY", Urbab T. Holmes, Ⅲ.

1) 김광률, 『영성훈련의 실제』, 서울:한국장로교출판사, 1995, p.33.

2) 1996년 10월 1일 조선일보 39면 보도 - 중고생 자살 급증;전년보다 자살 2배로 증가.

   1997년 6월 7일 조선일보 29면 보도 - 중고생 25% 학교폭력 경험;계속 증가 추세.
   1998년 3월 5일 조선일보 37면 보도 - 미성년자 성폭력 증가(95년의 4배).
   1998년 4월 29일 조선일보 5면 - 청소년 비행 97년보다 2배 증가, 청소년 가출 93년부터 96년 계속 20-30% 증가 추세.

3) 성 이냐시오 영성과 훈련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4) 김대연, “교회교육이 청소년 윤리에 미치는 영향” 대전:침례신학대학 신학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pp.9-10.

5) Ibid., pp.10-11. 

6) 장병림, 『청년심리학』(서울:법문사, 1980), pp107-121.

7) 김대연, “교회교육이 청소년 윤리에 미치는 영향” 대전:침례신학대학 신학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pp.11-12.

8) Ibid., pp.12-13.

9) Ibid., pp.13-14. 

10) 오경숙, “자아정체성 형성을 위한 교회의 청소년 교육에 관한 한 연구” (석사학위 논문, 장로회 신학대학교 대학원, 1997년), pp.46-48.

11) Ibid., pp.48-53. 

17) 정웅섭, 『기독교교육 개설』(서울:대한 기독교교육협회, 1990), p.131.

18) 오경숙, “자아정체성 형성을 위한 교회의 청소년 교육에 관한 한 연구” (석사학위 논문, 장로회 신학대학교 대학원, 1997년), p.66.

19) 임재복, “로욜라 이냐시오의 영성수련에 관한 고찰”“, (대전:장로회 대전신학교, 1996년도), p.9.

20) Ibid., p.10.

21) 성 이냐시오, 『영신수련』, (서울:한국 천주교 중앙 협의회, 1997년), p.29.

22) 임재복, “로욜라 이냐시오의 영성수련에 관한 고찰”“, (대전:장로회 대전신학교, 1996년도), pp.11-13.

23) 성 이냐시오, 『영신수련』, (서울:한국천주교 중앙 협의회, 1997년), pp.59-60.

24) Ibid., p.62. 

25) 임재복, “로욜라 이냐시오의 영성수련에 관한 고찰”“, (대전:장로회 대전신학교, 1996년도), pp.15-19.

26) 유혜룡, “이냐시오식 영성 훈련법” 기독교사상,(1994,8), pp.202-205. 

출처 : 아촌의 이야기
글쓴이 : 아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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