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외국인이 지나갈 때 나는 특유의 냄새를 암내라고 부르는데, 이를 액취증 (겨드랑이 액腋 냄새 취臭)이라고도 하는데 흑인들 대부분은 액취증을 가지고 있고 백인의 70~80%가 액취증을 가지고 있다. 그에 반해 동양인은 10%정도가 액취증 (겨드랑이 암내)의 증상을 가지고 있다. 물론 누구나 사람마다 특유의 체취가 있기 마련이지만 주변에서 액취증으로 인해 불쾌감을 가질 경우 이는 치료의 대상이 된다.
액취증은 남자보다 여자가 약간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액취증은 기능적 장애를 초래하는 질환은 아니나 심한 악취로 인해 대인관계 시 위축감을 가지게 되며 그로 인해 사회 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할 수도 있는 질환이다.
냄새의 원인은 땀(주로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되는)인데, 원래 땀의 냄새는 없으나 땀 분비량이 과도하게 되면, 세균이 땀 성분을 분해되면서 악취성 화학물질이 발생하게 된다. 다른 부위에도 암내가 날 수 있지만 가장 심하게 나는 부위가 겨드랑이 부위인 것이다.
액취증을 치료하기 위해 우리가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땀냄새 억제 제품은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 일시적으로 도움이 되겠지만 근본적인 액취증 치료는 될 수 없다. 액취증 치료는 예전에는 주로 절개법을 사용하여 수술 후 흉터가 남고 피부로 가는 혈관들이 절단되기 때문에 피부가 괴사될 위험성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리포셋을 이용한 땀샘흡입술로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리포셋땀샘흡입술은 기존 절개법과는 달리 상처가 크지 않고 비교적 간단히 수술할 수 있는 방법이다. 금속관이 피부 쪽 맞닿는 부위, 즉 위쪽으로 구멍이 나 있어 보다 효과적으로 땀샘을 제거할 수 있다. 시술 후 한 바늘 정도 꿰매주기 때문에 거의 흉터가 남지 않는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시술시간 또한 한 시간 이내로 짧아서 바쁜 직장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따로 회복기간이 길게 필요치 않아 일상생활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리포셋 땀샘흡입술은 수술 후 환자 만족도가 90∼95%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즘 액취증 수술 후 암내 재발에 대한 문제가 많이 제기되고 있는데 과거 절개법 혹은 고주파 절연침으로 시술한 경우 재발의 빈도가 높았다. 액취증이 재발이 되는 경우는 땀샘을 철저히 없애지 못한 경우이므로 액취증 재수술을 시행할 경우 리포셋 땀샘흡입술을 이용하게 되면 남아있는 땀샘의 위치나 조직에 따라 수술방법을 변형하여 적용이 가능하므로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액취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다한증을 동반하게 되는데 다한증은 땀이 많이 나는 현상으로 겨드랑이, 손, 발의 부위의 많은 땀으로 생활에 불편을 초래 한다. 다한증은 아포크린과 에크린 땀샘 중 에크린 땀샘의 활동 증가로 발생하며 액취증과 마찬가지로 리포셋 땀샘 흡입술로 땀샘을 제거해 땀의 분비를 줄임으로써 액취증은 물론 다한증도 치료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리포셋 땀샘 흡입술로 인한 다한증 치료는 시술 후 다른 부위에 땀이 나는 보상성 다한증이 나타날 확률도 매우 적다는 장점이 있다.
추가적으로 다한증에 있어 보톡스 요법을 적용하는데 보톡스 요법은 보툴리늄 톡신이 땀샘에서 땀분비를 촉진하는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억제하여 땀 분비를 차단하는 원리를 이용한다. 켈로이드 체질, 결혼을 앞두고 있는 신부, 수술을 두려워하는 사람 등에서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지만 한 번 주사하여 6개월 정도의 짧은 기간 동안만 땀의 분비가 억제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다한증 치료의 경우 일시적인 효과를 유지하는 보톡스를 이용한 치료 방법보다는 95% 정도로 성공률이 높은 리포셋 땀샘흡입술이 장기적 관점에서 효과적이며. 보톡스 요법과 리포셋 땀샘흡입술과 병행하여 치료 한다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분당 정자동과 서대문구 홍제동에 위치한 리뉴미 액취증클리닉 의료진은 ‘액취증을 갖고 있는 경우, 성인이 된 이후에도 암내증상은 계속되며 환자들이 느끼는 스트레스가 커져 대인관계에서도 위축되기 때문에 본인이 자각했을 경우 하루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언급했다 덧붙여 ‘리포셋을 이용한 땀샘흡입술 시술 시 일상생활의 큰 지장이 없어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앞으로 노출의 계절인 여름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다. 액취증은 본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주변인들에게도 불쾌감을 줄 수 있어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적극적으로 치료방법을 알아보고 시술 받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 방법이라 하겠다.
<사진> 리뉴미 피부과 부설 액취증 클리닉 제공 OSEN 기사전송 2009-02-21 10:25 | 최종수정 2009-02-21 1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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