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사역

한달 내내 신나게~ 온몸으로 놀아줄께 (실내 놀이 아이디어)

사나이로 2009. 1. 10. 21:43




바깥에서 맘껏 뛰어놀 수 있다면 더 좋겠지만, 사실 집 안이라도 상관없고 장난감이 없어도 괜찮다. 아이들은 ‘아무것도 없어도’ 신나게 놀 수 있다. 엄마 아빠가 온몸으로 놀아준다면 말이다. 쉽고 재밌고 누구나 할 수 있는 겨울철 실내 놀이 아이디어 30.





01 - 종이 스키 타기 14months~
두꺼운 도화지를 스키 모양으로 자른 다음 종이 스키에 올라서서 달리기 시합을 한다. 이때 발을 떼지 않고 걸어가는 것이 요령. 효과 민첩성을 기르고, 균형감각을 키운다.

02 - 요구르트 볼링 24months~
요구르트 병을 볼링 핀으로 만든 다음 집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작은 공을 활용해 볼링 놀이를 한다. 처음엔 거리를 가깝게 시작하여 점점 멀리 두고 굴리거나, 세워둔 요구르트 병의 개수를 점점 늘려서 해본다. 효과 자신감을 갖게 하고, 성취감을 기른다.

03 - 흔들흔들 뱃놀이 6months~
아빠가 바닥에 누운 다음 다리를 모아 들고 그 위에 아이를 태운 뒤 아이의 양손을 잡고 다리를 위에서 아래로 또는 옆으로 흔들어준다. 효과 자연스럽게 전신 운동을 하게 된다.

04 - 신문지 문 통과하기 12months~
신문지 한 장을 겹쳐서 가운데 부분을 크게 잘라낸 뒤 신문지를 펼친다. 아빠 엄마는 신문지를 잡고 아이는 신문지 문을 기어서 통과하게 한다. 효과 신문지가 찢어지지 않게 조심스럽게 신문지 문 안으로 들어가면서 팔과 다리의 근력을 키운다.

05 - 양말 농구 20months~
양말을 동그랗게 공 모양으로 말아서 빨래 바구니를 골대로 삼아 농구를 해보자. 양말을 하나씩 골대에 넣을 때마다 숫자를 세어가며 아이와 함께 즐겁게 놀이한다. 효과 소근육 발달을 돕고, 즐겁게 숫자를 익힐 수 있다.







06 - 신문지 야구 놀이 30months~
신문지를 펼쳐놓고 돌돌 말아서 야구 방망이를 만든다. 이때 느슨하게 말면 신문지 방망이가 세워지지 않고 쓰러지므로 주의. 그다음엔 신문지를 구겨서 공을 만들어 아이와 야구 놀이를 해본다. 효과 대근육이 발달하고, 순간 집중력을 기른다.

07 - 엄마랑 짝짜꿍 18months~
엄마가 손을 내밀면 아이가 엄마 손에 손뼉을 치고, 엄마가 발바닥을 내밀면 아이가 발바닥을, 엄마가 엉덩이를 내밀면 아이가 엉덩이를 내밀어 부딪치며 맞장구를 친다. 신체 각 부위를 돌아가며 부딪치면 아이가 재미있어 한다. 효과 손, 발, 엉덩이 등을 움직여서 소근육이 발달하고, 신체 각 부위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게 된다.

08 - 올록볼록 포장지 밟기 13months~
유리를 포장할 때 쓰는 올록볼록한 비닐 포장지를 바닥에 깔아놓는다. 아이가 폴짝폴짝 뛰면서 발로 밟아 올록볼록한 부분을 터뜨리게 한다. 잘 터지지 않으면 여러 장을 겹쳐놓고 밟는다. 효과 표현력을 기르고, 이리저리 몸을 움직이면서 전신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

09 - 무게 재기 24months~
아빠가 팔을 구부린 채 아이를 대롱대롱 매달려보게 한다. 아이가 다리를 뻗어 제대로 매달리면 “둥가둥가둥~ 무게가 얼마나 나가는지 알아볼까”라고 말하며 아이를 위에서 아래로 또는 옆으로 흔들어준다. 효과 손과 팔의 근력을 기르고, 균형감각이 발달한다.





10 - 칙칙폭폭 기차놀이 24months~

아빠와 아이가 들어갈 수 있도록 끈을 동그랗게 엮어서 기차놀이를 해본다. 집 안 구석구석 아이가 가보고 싶은 곳을 정해놓고 ‘칙칙폭폭’ 하면서 천천히 걷는다. 아이와 번갈아 가면서 기관사가 되어 방향을 잡는다. 효과 집 안 구석구석 다니면서 근력 발달에 도움이 되고, 방향을 조절하면서 균형감각이 발달한다.

11 - 양말 짝짓기 24months~
엄마, 아빠, 동생 등 가족의 양말을 여러 켤레 준비한다. 두 짝으로 된 양말 중 한쪽씩만 나눠주고 나머지 양말은 바닥에 펼쳐놓은 채 짝을 찾아내 흔들어보자. ‘이것보다 크다’, ‘아빠 양말이 가장 크다’, ‘엄마 양말이 제일 예쁘다’ 등 아이와 대화를 나눈다. 효과 관찰력을 키우고, 양말의 크기 등을 비교해보며 수학적 개념을 익힌다.

12 - 털실 따라 걷기 20months~
바닥에 털실을 붙여놓고 아이가 따라가며 걸어보게 한다. 털실로 다양한 모양을 만들어 속도를 빠르게 혹은 느리게 조절하면서 걸어본다. 털실의 색깔을 바꾸어 색깔 개념도 알려준다. 효과 털실 모양에 맞춰 속도를 조절해 걸으면서 대근육을 발달시키고, 조정력과 균형감각을 기른다.

13 - 코코 놀이 12months~
엄마가 아이와 함께 각자 자신의 코를 가리키며 ‘코코코코’를 하다가 엄마가 먼저 ‘눈’이라고 외친다. 그러면 함께 눈을 가리켜야 하는 것. 아이가 익숙해지면 이번에는 엄마가 ‘눈눈눈눈’이라고 외치면서 손으로는 다른 부위를 짚는다. 그러나 아이는 ‘눈’을 짚어야 게임에서 이긴다. 효과 신체 부위에 대한 이해력을 갖게 한다.





14 - 풍선 날리기 18months~
알록달록한 풍선을 불어놓은 뒤 엄마와 아이가 풍선을 손으로 치면서 집 안 구석구석을 돌아다닌다. 이때 풍선이 바닥에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효과 색깔 인지력이 발달하고, 근력과 균형감각을 키운다.

15 - 쌀보리 36months~
아이가 두 손을 맞대어 소라 모양으로 만들면 엄마는 “보리! 보리! 쌀!” 하면서 아이의 두 손 사이에 주먹을 넣었다 빼기를 반복한다. ‘보리’ 일 때는 잡지 않고 ‘쌀’일 때는 아이가 엄마의 주먹을 잡아야 한다는 것을 인식시킨 뒤 놀이한다. 효과 손을 쥐었다 폈다 하면서 소근육이 발달한다.

16 - 목말 타기 15months~
아이를 목 위에 태우고 떨어지지 않게 손을 잡은 채 집 안 곳곳을 돌아다니며 아이의 시선이 닿지 않았던 곳을 보여준다. 나중에는 다리만 붙잡고 아이 스스로 중심을 잡아보게 한다. 효과 모험심이 생기고, 평형감각을 기른다.

17 - 거미가 줄을 타고 8months~
엄마가 아이의 팔을 한 손으로 잡은 다음 다른 손의 검지와 중지를 세워 걸음을 걷듯이 손가락을 움직여 ‘거미가 줄을 타고 올라갑니다’ 노래를 부르며 점점 손목부터 어깨까지 올라갔다 내려오기를 반복한다. 효과 팔의 감각을 기르고, 팔이나 손목의 관절을 부드럽게 한다.





18 - 몸 풍선을 불어요 5months~
아이의 몸 구석구석에 입을 대고 풍선을 불듯이 ‘후~’ 소리를 내며 불어본다. 입술로 살짝 부드럽게 아이 몸을 물어주는 것도 좋다. 효과 몸 전체의 근육이 자극을 받고, 청각을 발달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19 - 수건 줄다리기 30months~
아빠와 아이가 양쪽에서 수건을 잡은 채 누가 더 힘이 센지 줄다리기를 해본다. 동생이 있으면 동생과 함께 수건을 잡고 아빠와 힘겨루기를 하면 더 재밌다. 효과 근력, 균형감을 키우고 동생과 함께 하면서 협동심도 기른다.

20 - 우유팩 탑 쌓기 24months~
우유팩을 활용해 탑 쌓기를 해본다. 엄마와 아이가 번갈아가면서 쌓아 올리다가 쓰러뜨리는 사람이 이긴 사람의 소원을 들어주는 것도 재미있다. 효과 우유팩을 가지런히 올려놓도록 연습해보면서 집중력을 기른다.

21 - 스카프 댄스 15months~
스카프나 손수건을 아이의 양손에 쥐어주고 여러 방향으로 흔들어보게 한다. 이때 신나는 음악에 맞춰 스카프나 손수건을 가지고 춤을 추면서 흥을 돋운다. 효과 표현력을 기르고, 이리저리 몸을 움직이면서 전신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

22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24months~
아빠가 술래가 되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고 말하면 아이는 아빠를 잡으러 온다. 동생과 함께 힘을 모아 술래를 잡으러 가면 더욱 재미있다. 효과 협동심을 기르고, 민첩성을 키운다.



23 - 스타킹 줄넘기 24months~
스타킹을 기다랗게 연결해 줄넘기 놀이를 해본다. 아이가 넘어갈 수 있도록 높이를 조절하고, 긴장감을 느끼도록 속도를 조절하여 아이가 재미있게 놀 수 있게 해준다. 효과 대근육이 발달하고, 민첩성을 기른다.

24 - 수건으로 공 나르기 24months~
아빠와 아이가 수건의 양쪽 끝을 잡은 다음 그 위에 공을 올려놓는다. 공이 떨어지지 않도록 유지하면서 어느 정도 떨어진 곳에 정한 반환점을 돌아서 제자리에 돌아온다. 효과 협동심을 기르고, 몸을 움직이면서 균형감은 물론 전신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

25 - 누가누가 잘 찢나 15months~
신문지 여러 장을 펼쳐놓고 자유롭게 찢어본다. 어떤 것은 길게, 어떤 것은 자잘하게 마음껏 찢은 다음 잘라진 신문지의 모양을 관찰하며 눈처럼 뿌려보거나, 맨발로 신문지 위에 올라서서 발바닥을 움직여 트위스트 춤을 춘다. 효과 신문지를 찢으면서 손가락의 미세 운동 능력이 더 정교해진다.

26 - 코끼리 흉내 내기 24months~
한쪽 손은 코를 잡은 채 팔 사이로 다른 팔을 집어 코끼리 코 모양을 만든다. 아이도 할 수 있도록 엄마가 만들어준 후 ‘안녕!’ 하면서 인사를 나누고 서로 악수도 한다. 또 엄마가 손으로 물건을 집어 아이에게 건네주면 아이가 받아서 상자에 집어넣는다. 효과 손과 팔의 근력을 기르고, 물건을 건네주며 눈과 손의 협응력이 발달한다.



27 - 신기한 몸 악기 24months~

엄마가 아이의 손바닥을 치면서 ‘짝짝짝’, 이를 부딪히면서 ‘딱딱딱’, 배를 두드리면서 ‘둥둥둥’, 혀를 차면서 ‘끌끌끌’ 등 소리를 낸다. 효과 엄마의 몸에서 나는 소리를 흥미 있게 들으며 신체 부위의 특성을 파악한다.

28 - 발 위에서 쉘 위 댄스 13months~
아이가 아장아장 걸음마를 시작하면 아이의 손을 잡고 걸음마 연습을 시킨다. 이때 엄마의 발 위에 아이의 발을 올린 후 손을 잡고 춤을 추듯 사뿐사뿐 함께 걸어본다. 효과 엄마와 아이가 훨씬 밀착되어 함께 걸으면서 일체감과 유대감이 형성된다. 발 역시 손과 마찬가지로 두뇌와 연결된 반사 부위이므로 두뇌 발달을 촉진한다.







29 - 자석놀이 24months~
우선 자석의 성질에 대해 아이에게 이야기해준다. 그런 다음 “아빠가 먼저 자석이 될 테니 떼어내봐~” 하면서 벽이나 다른 물체에 몸을 갖다 댄 다음 아이에게 잡아당기게 한다. 이때 아빠는 자석처럼 몸을 붙인 채 있어야 한다. 효과 자석의 성질을 이해하게 되면서 인지 발달이 이뤄지고, 팔의 근력이 길러진다.

30 - 신나는 이불 썰매 15months~
이불이나 방석에 아이를 올려놓고 썰매처럼 앞뒤로 흔들어준다. “씽씽~ 신나는 썰매다! 달려볼까?” 하면서 속력을 내어 끌어주다가 멈추기를 반복한다. 효과 속력이 나면 아이가 반사적으로 이불을 움켜쥐면서 손의 힘과 균형감각을 기른다.










자료제공_베스트베이비
진행 지은경 기자·사진 방문수
모델 강온(33개월), 강한(만 5세)
도움말 조은희(크래다 압구정 본원장 02-543-5563, www.i-crada.com)
장소협조 큐이디 at home (02-3447-2066, www.qed.co.kr)

우먼센스  기사전송 2009-01-05 17:21